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오는 5월 러시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를 방문한다고 우즈베키스탄 외무부가 31일 밝혔
다.
우즈베키스탄 외무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통화에
서 노 대통령의 방문 계획을 시인했다. 우즈베키스탄 외무부 관
계자는 "타슈켄트에서 양국간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
적인 내용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오는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 2차 세계대
전 승전 60주년 기념행사가 끝난 직후인 10일에 타슈켄트를 방문
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지난
1994년 6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11년 만이
다. 이슬람 카리모프 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지난 1992년, 95
년, 99년 등 3차례나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타슈켄트 주재 한국 대사관(대사 문하영)도 이날 양국간 정상회
담 논제를 협의중이며 정상회담 일자는 노 대통령이 타슈켄트를
찾는 10일 다음날인 11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고려인 20만명, 한국 교민 1천여명이 살
고 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미국, 러시아,
독일에 이어 한국을 4대 교역국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 노 대
통령의 방문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일고 있는 한류 열풍을 촉진하
고 양국간 교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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