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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새시장이 뜬다] 카자흐스탄 건설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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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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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4 1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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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건설경기는 현재 활황세를 맞고 있다. 고성장에 따른 소득 향상과 정부의 적극적인 주택건설 지원책 등이 부동산시장에 뜨거운 바람을 일으켰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모기지론 상환기간을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한데 이어 금리를 13%에서 10%로 인하했고 최초 적립금을 20%에서 10%로 낮췄다. 경제성장률이 8∼10%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소득은 지난해 3771달러로 5년 전인 2000년 1230달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주변국가인 우즈베키스탄(400달러 수준)과 비교하면 9배 수준이고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5270달러)에 이어 두번째다.
이러한 고성장, 국민소득 증가, 정부의 적극적인 주택정책이 맞물리면서 공사수주액도 크게 늘어났다.
카자흐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까지의 건설 공사수주액은 8717억텡게(68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 주택분야 건설수주액은 2560억텡게(20억달러)로 40% 증가했다.
이스타나시에만 노후주택을 대체하기 위해 176곳에서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다.
러시아연방 시절 사회주의 시스템에서 제공됐던 PC공법(공장제 제작)의 천편일률적인 아파트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데다 현지 업체들이 공급하는 아파트는 건물골조만 지은 뒤 분양하면 입주자들이 알아서 인테리어를 하는 골조분양이 대부분이어서 신규 분양물량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이코노미, 비즈니스, 엘리트 등으로 나뉘어져 분양이 되고 있으며 위치와 외관 층수 등에 따라 분양가도 차이가 난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는 “2∼3년 전 주택 원가는 평균 1㎡당 350달러였으나 현재는 2배가량 올랐다”며 “건설 자재 값 상승과 용역비, 토지가가 매년 100%가량 오르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는 시청에서 건설부지를 제안했지만 이제는 (알마티시의 경우) 그럴만한 부지가 없다”며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택 공급 확대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진출업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카자흐스탄의 집값시세는 평균 30∼40%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통령이 이끄는 ‘오탄’당의 회의에서 금융 장관인 나달리야 코르조바는 “공화국 내 주택시장은 과열 상태이며 이는 매년 주택값 성장률이 경제성장 수치보다 높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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