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韓총리 "자원외교 핵심은 역시 인간관계더라
관리자 2008.05.21 12:59 550

韓총리 "자원외교 핵심은 역시 인간관계더라"  
 
중앙亞서 손바람 내는 韓총리
 
   
 
중앙아시아 자원외교에 나선 한승수 국무총리가 17일 카스피 해안 도시인 
투르크멘바쉬 항만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고 있는 한승수 국무총리는 17일(현지시간) "중앙
아시아 순방에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현지 숙소인 투르크메니스탄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자간담
회를 열고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정상들과 회담을 이
같이 평가하면서 "인간적인 관계를 깊게 맺는 것이 자원외교를 하는 데 굉
장히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총리와는 핫라인을 통해 대화하자는 데 합의했고, 카자
흐스탄 총리와도 어려움이 있으면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해결하자고 했
다"며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회담 후) 대통령궁 밖까지 저를 배웅했
다"며 중앙아시아 정상과의 회담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선진국은 중앙아시아에서 석유, 가스를 캐 갔지만 준 것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경제개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려는 데 대해 고마워하는 분
위기였다"며 "중앙아 국가들은 한국과의 거래는 정치적 부담이 없어 좋다
고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총리는 유엔총회 의장 시절에 쌓은 인적 네트워크가 자원외교 활동
의 밑거름이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유엔의 위상
이 굉장히 높다. 유엔총회 의장 경력이 국제사회에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
고 (유엔총회 의장 시절) 인간관계가 자원외교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이명
박 대통령을 좋게 생각하고 있고 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
다"며 "특히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원하면 무엇이든지 드리겠
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한나라당이 지난해 대선에서 이겼지만 
최근 미국 쇠고기 문제로 인기가 내려가는 것까지 잘 알고 있었다"며 "생각
보다 우리를 잘 알고 있는 만큼 경제대국 위상에 걸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아슈하바트(투르크메니스탄) = 전정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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