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중앙, 장기간 경기침체 불가피"
관리자 2008.12.26 21:24 260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은 향후 오랜 기간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게

될 것이라고 세계 은행이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츠 시게오 세계은행 유럽-중앙아시아 담당

부총재는 인터뷰에서 국제 금융위기가 투자와 민간 자본의 흐름을 저해하면서

이 지역이 장기간의 침체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은행은 침체 극복을 돕기 위해

이 지역에 대한 금융 지원을 올해 42억 달러에서 내년에는 80억 달러로 배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츠부총재는 "지금 까지 9% 안 팎의 성장률을 보여온 이 지역 국가들은

성장률이 갑자기 절반 밑으로 추락하는 어려움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특히

불어난 재정 적자로 힘겨워하는 옛 소비에트 블록 국가들은 금융위기로 인한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외국 은행들의 광범위한 진출이 이 지역 금융 시스템을 더욱

미국과 서유럽 상황에 민감하게 하였다고 덧붙였다.

       가츠 부총재는 금융권의 위기가 터키,러시아,카자흐스탄을 뒤흔들고 있고,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몰도바 등 상대적으로 빈근한 나라들은 높은 식료품

가격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누구도 현재와 같은 국제 유가의 급락을 예측하지 못했다면서

원유가가 더 떨어진다면 무엇보다 러시아 경제의 성장률이 더욱 급격한 하강

곡선을 그을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8.1%, 올해 6%에서 내년에는 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은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이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2007년

7.1%,올해 5.3%에서 내년에는 2,7%로 격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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