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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4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중앙아시아 협력기구(the Central Asian Cooperation Organization)에 신규 가입했다.
중앙아시아 협력기구(CACO)는 지역내 경제통합 및 상호발전이라는 기치아래 3년 전에 설립됐으나, 회원국간 국경분쟁, 인종갈등, 경제문제 등으로 당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중앙아시아 협력기구는 CIS지역 종주국인 러시아를 신규회원국으로 받아들이고, 경제대국인 일본과는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러시아는 지난 5월 이들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무역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중앙아시아 협력기구에 가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무역활성화라는 표면적인 이유보다는 에너지자원이 풍부하고 전략적 요충지인 이들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강해 보인다.
미국이 지난 2001년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러시아와 인접한 아프카니스탄에 군대를 파병했으며, 러시아는 앞마당까지 진입한 적성국가의 군대를 견제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협력기구 가입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출처 : The Moscow Times, KOTRA 송상목과장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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