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이 무덤된 자원테마 코스닥사들
관리자 2009.01.29 15:51 298

       고유가 시절 자원개발테마의 중심에 있었던 카자흐스탄이 자금력 없이 뛰어든

코스닥 상장사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석유공사 카자흐스탄 사무소장인 곽정일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한

GK 파워(150원 00.0%) (옛 KDN 스마텍)의 주가는 6개월 만에 20분의 1토막이 됐다.

당시 카자흐스탄의 생산유전인 "아이란꼴" 유전 인수 추진 등을 재료로 3000원을 돌파했던

GK 파워는 23일 150원으로 마감됐다

       배럴당 150달러를 넘어서며 200달러 시대 얘기까지 나오던 국제 유가가 급락세로 돌아서며 주가도 급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0월 아이란꼴 유전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며 탈력을 받는 듯 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진 못했다. 오히려 유전 인수가 회사 경영의 발목을 잡았다. 당장 자금이 쪼달리기 시작했다. 12월초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지 2개월만에 인수대금 인하협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급하기로 한 인수대금은 5410만달러였다.

       지난 연말에는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추진하던 게임쪽 계열사 GF존과 GF게임 지분

일부를 40억원에 처분하고 3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실시했다. 하지만 주가급락으로 이

유증은 실패로 돌아갔다. 유증이 실패하자 주가는 추가로 급락했다. 유증이 실패한 이튿날인 16일엔 10대1 감자를 겨릐했다. 월초 반까지 300원대를 유지하던 주가는 다시 반토막이 났다.

        환경설비업체 지엔텍홀딩스(2.780원 290+11.7%)의 정봉규 회장은 카자흐스탄

유전에 투자했다 30년동안 가꾼 기업의 지분 절반을 날렸다.

        정 회장은 지엔텍 지분 38.87%(590만7566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10월

반대메메로 20.89%(317만4000주)가 쏟아지면서 지분율이 17.98%(273만3566주)로 낮아졌다. 이 기간 반대매매 물량에 따른 주가 급락에 개인들의 투매까지 이어지면서 당시 주가는 한달동안 90% 가량 폭락했다.

        정 회장이 자금을 대여해준 엔디코프(1.110원 25-2.2%)도 카자흐스탄에 진출했다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경영권만 여러차례 바뀌었다. 정 회장에게 자금을 빌렸던

김정대 NTC 회장이 자금을 갚지 못하고 경영권을 잃으면서 엔디코프는 안정적 경영권도,

카자흐스탄 사업도 모두 방향타를 잃었다.

         이에 대해 업계전문가들은 "천문학적인 자금이 소요되는 유전 개발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수백억원은 순식간에 사라지기 마련"이라며"자원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은 만성적인 자금부족에 시달린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코스닥의 자원개발 테마의 시초인 헬리아텍(145원 5+3.6%)(현 지이 엔에프)를

시작으로 자원개발사업에 뛰어든 대부분 업체들이 쓰다쓴 실패를 했지만 여전히 이 사업에

승부를 거는 기업들도 남아있다.

          계열사 예당에너지를 통해 러시아 빈카 유전을 인수한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캐시

카우"역할을 하는 게임 회사 예당 온라인(7.090원 170+2.5%)의 매각까지 추진할 정도다.

 예당온라인은"오디션"등의 인기게임을 통해 예당 계열사 중 가장 탄탄한 실적을 내는

핵심계열사다.    

            

가스.원유 폐기물 처리에 대한 합동 프로젝트.
인도,카자흐스탄과 민수용 원자력협정 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