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협 "우즈벡 유전개발 참여"
우즈벡넥서스 2005.02.06 06:04 1173
중기협 "우즈벡 유전개발 참여"
[조선일보 2005.02.03 17:30:52]

[조선일보 박순욱 기자]300만 중소기업의 권익 대변 기관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컨소시엄을 형성, 우즈베키스탄의 유전개발 참여를 추진한다. 해외유전 확보에 중소기업 단체가 발벗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협중앙회 김용구(金容九) 회장은 3일 기자와 만나, “우즈베키스탄(우즈벡) 경제부총리를 현지에서 만나 우즈벡 유전개발에 한국의 기협중앙회가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중소기업통상사절단을 이끌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3개국을 다녀왔다.
우즈벡의 아지모프(R. Azimov) 경제부총리는 김 회장과 면담에서 “유전개발 경험이 있는 기업을 컨소시엄에 동참시킨다면 한국의 기협중앙회가 우즈벡 유전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김 회장은 밝혔다. 우즈벡은 1995년부터 매년 한국에 외국인산업연수생을 보내면서 기협중앙회측과 교류를 맺어왔다.
김 회장은 귀국 후 이희범(李熙範) 산자부장관에게 이 같은 사실을 설명하고 우즈벡 유전개발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부탁했다. 김 회장은 “기협중앙회가 유전개발에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석유공사를 비롯해 유전개발 경험이 있는 국내외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기협중앙회가 컨소시엄의 일원인 만큼 유전개발 관련 중소기업들을 가급적 많이 참여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앙아시아 중부에 위치한 우즈벡은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15위권이며, 세계 8위의 천연가스 생산국이다. 그러나 유전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현재 영국, 중국 등 일부 국가들이 우즈벡 유전개발에 진출해 있다.
석유공사는 우즈벡의 원유 매장량이 6억배럴로 세계 매장량의 0.1%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매장량은 석유공사가 시추에 성공, 작년부터 본격적인 원유생산에 들어간 베트남 ‘15-1광구’와 비슷한 규모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원유 자급률은 4%대이며 정부는 2008년까지 10%대까지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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